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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편지

이 곳은 ACTS 가족들의 선교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입니다.

[동문 선교통신] 네팔 선교사 이종만 신대원 동문

게시판의 작성자, 등록일, 제목, 내용에 대해 설명하고있습니다.
작성자 허주 등록일 2013-11-22 08:47:31
첨부 141121 이종만선교사(신대원동문), 네팔노동자교회소개2013-2.hwp
첨부 131121 이종만선교사(신대원동문) 목회에 대한 소고.hwp
 
ACTS 신대원 동문이신 이종만 선교사님께서 최근에 보내주신 사역 내용을 액츠 공동체와 함께 나눕니다(사적 내용과 관련된 것은 제외하였으며, 선교사님도 글을 나누는 것을 흔쾌히 동의하셨습니다). 오늘도 국내외 세상에서 관심 갖지 않는 영혼과 지역에서 주님의 복음을 전하며 복음을 따라 살고 있는 동문 여러분에게 성령님의 능력과 위로가 더욱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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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하나님의 사랑과 인도하심이 교수님께 충만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저는 네팔노동자교회 이종만 목사(선교사)입니다

저는 ACTS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자부심이 매우 큽니다. 복음에 충실한 학교, 선교 지향적인 학교, 낮아짐을 가르치는 학교,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목을 매는 졸업생동문들, 그리고 더 큰 자부심은 이러한 예수님의 모습이 교수님들을 통해서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저의 선교편지를 올려드립니다
저희 네팔노동자교회는 올해 많은 성장 한 것 같습니다.

1. 올해 들어서 평균 10명 이상이 늘 쉘터(교회)에 와서 묵고 있다가 취직해서 나가고 있습니다. 그들이 우리 교회에 머무르고 있는 동안 쌀은 교회에서 공급해주만 부식비의 일부만 교회에서 지원해주고 잇습니다. 그래서 일주일에 일인당 1-2000원 정도 부담하는 것 같습니다. 지난 번 부터 어려운 사역하시는 목사님이 쌀을 지원해주셔서 쌀문제는 당분간 해소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인도하심의 은혜입니다.

2. 작년 초 네팔형제취업처를 알아보느라 인터넷을 뒤졌는데 대림동에 공장 하나가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근로시간이 9시간이 못되어 월급이 적어서 우리 네팔형제들이 면접만 보고 지원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1년 6개월 동안 아무도 취업을 않고 있었습니다. 여름에 아마르라는 형제가 왔는데 네팔에서 고아로 자란형제입니다. 교회에서 양육되었다고 합니다. 신앙이 잡혀져 있고 성경공회에서 일한 경험이 있어 성경공부도 잘 가르칩니다. 우리교회에서 쉬고 있다가 네팔을 한 달 다녀 왔습니다. 취업 할 수 있는 기간이 한달 밖에 남지 않았고 그동안 열심히 노동부에서 보내주는 알선 문자 메시지에 따라 공장에 가서 면접을 하였는데 취직이 되지 않습니다. 10월 둘째주가 마지막 기간인데 이 기간을 지나면 네팔로 강제출국해야하는 것이 법과 규정입니다. 그런데 대림동 공장에 전화했더니 마침 사람이 필요하다고 했고 면접을 보니 상호간에 마음에 들어 했습니다. 출입국사무실에 체류변동신고를 마친날이 법적으로 한국에 머무를 수 있는 마지막 날이엇습니다. 그후 다른 네팔형제가 이어서 그 회사에 들어갔고 회사형편이 좋아져서 바쁜 관계로 보통 밤 10시에서 11시에 퇴근을 합니다. 아마르의 꿈은 네팔에 교회고아원학교를 세우것이 꿈이고 할아버지에게서 물려 받은 땅에 꿈을 그리고 있습니다. 똑똑한 형제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기적을 이루었습니다.

3. 우리 형제들은 처음에 온 사람은 기도를 같이 하는 것도 조심스럽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기도하는 모습이 싫어서인지 새로 온 사람의 반정도는 다음날로 떠납니다. 전에는 기도회를 하지 않았을 때는 새로온 형제들의 거의 100%가 남았습니다. 교회들어온지 1주 2주가 지나면서 창세기를 강의하고 다음에 1:1성경공부을 합니다. 그렇게 훈련된 형제들일지라도 취직 한 이후에 우리교회에 오면 헌금을 강조하기가 어렵습니다. 주일 에배 때 주로 1000원을 내는데 자기 종교관습을 교회생활로 탈 바꿈한 정도랄까.. 그런나 회사에서 교회까지 오는 시간이 한 시간 반에서 4시간이 걸리고 교통비가 오천원에서 4만원정도 듭니다. 어떤 형제는 버스 정류장까지 10000원 택시를 타야합니다. 이러한 형편에 말라기서 3:8을 가르치기 쉽지 않습니다. 아니 한번도 제대로 가르쳐본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두어 달 전부터 광고와 교제시간을 통하여 가르치기 시작했고 지난 주일 11월10일 처음으로 아마르가 20일치 월급을 받아서 십일조를 했습니다. 교회창립 이래 처음입니다. 13만원을 어제 아마르의 적립통장을 개설하여 후원하였습니다. 그 십일조는 하나님의 돈이기에 아마르가 네팔에 고아원교회학교를 세울 때 사용하도록 계속 후원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기적을 이루었습니다.

4. 10월 18일 즈음에 자낙이라는 형제가 왔습니다. 문제는 불법체류자라는 것입니다. 이미 취업할 수 있는 기간 3개월이 훨씬 지나서 다른 교회 쉘터에서 우리 교회에 왔습니다.(사장이 속여서 노동부에 출국신고를 한 이후에 비행기 표를 다시 가지고 가서 환불 받아버린 것입니다) 겹쳐진 문제는 간에 문제가 있어서 황달을 앓고 있는 것입니다. 일산에서 소아과원장을 하시는 장로님이 우리교회에 자주 도와주시기에 요청해서 우리교회직접 오셔서 채혈해서 피검사를 하고 그분 의과대학 동기 분이 하는 근처 내과에 가서 약을 처방받아 치료를 했습니다. 그리고 10월 3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까지 전화에 매달렸습니다. 노동부 본청, 노동부 울산지청 ,출입관리사무실, 병원....그렇게 해서 자낙의 어려운 점을 발견하고 관계 기관의 선처를 호소하고 도움을 받아 불법상태에서 해제를 하고 다시 취업을 할 길를 열었습니다. 그리고 본인도 싫고 나도 보내기를 싫었지만 당장 구인 하는 농장이 울산 밖에 없어서 11월 3일 오후에 울산으로 보냇습니다. 무작정 인처넷에서 울산교회 전화번호을 알아서 거기 쉘터 사역자와 통화하여 hand over.. 밤11시 넘어서 도착하였다고합니다. 그리고 취직 한 이후 우리 쉘터에 있는 ‘너얼’이라는 네팔친구가 취업기간이 만료 2일전에 자낙이 있는 농장에 취업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기적을 이루었습니다.

5. 나라연 전도사는 네팔에서 박해 받은 시절에도 신앙생활을 한 신실한 형제입니다. 한국에 노동하러 와서 한국굴지의 조선회사에서 큰 장비를 들여온 후 그 기계 앞에서 과일과 집승머리를 놓고 절하라고 하길래

“나는 안 해요 이런 거 하나님이 싫어해요”
“너 회사에서 나가”
“좋아요 나가요”

그래서 우리교회로 온 이후 40여 군데 회사에 전화해서 개봉동에 비닐 공장에 취업시켰습니다. 그리고 올 초에는 신학교 편입학도 했는데 법무부 규제에 따라 신학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런데 2년 6개월을 한국에서 더 돈을 벌 수 있는데 포기하고 여름에 정식 MDiv과정을 지원하여 합격하였습니다. 이제 귀국 하였다고 다시 한구에 와서 내년 3월부터 full time으로 신학공부를 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6. 나라연 전도사는 37세인데 미혼입니다. 쉘터에 있을 때도 보면 핸드폰을 충전기에 꽂아놓고 늘 찬송가를 틀허 놓고 찬송을 하곤합니다. 그리고 인터넷전화(스카이프, 바이버 프로그램)을 통해서 국제적인 prayer meeting을 합니다. 일본, 네팔, 이스라엘, 한국에 있는 네팔형제자매들이 이소프웨어 프로그램으로 오래동안 찬송과 기도를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네팔에 귀국해서 결혼할 것이고 신학을 시작하기전에 한 동한 쉘터에서 기도를 하고 싶다고 했는데 회사에서 허락이 여의치 않았습니다. 평소에 앓고 있던 중이염 수술도 겸해서 휴가를 얻었습니다. 휴가 첫날(2013.11.4.) 오전 내내 주변 이비인후과에 전화해도 중이염 수술해준다는 병원이 없습니다 가장 가능성있는 클리닉에가서 진찰했더니 대학병원을 가라고 해서 이틀 분 소염제를 처방받고 고대병원에 갔습니다. 고대병원은 12월 즈음에 수술 가능하곡하고 택시타고 보라매 병원에 도착해서 마직막 순서로 진찰하니 역시 1월 정도 수술가능! 네팔가서 결혼하고 신학을 위해 다시 1월에 한국에 오려면 11월에 출국을 해야합니다. 시간이 촉박한데 기다리 수 없는 처지입니다. 외국인병원에 봉사 나오셔서 나라연을 진찰했던 이비인후과 교수님 연락처를 추적해서 사정이야기를 했더니 위 이야기를 듣고 당장 이번 주 내로 직접 수술 해주시겠다고하십니다. 그래서 11.5. 예진하고 11월6일 입원하고 11월7일 수술하고 11월10일 퇴원하였습니다. 어려서부터 중이염을 앓아서 왼쪽 귀에 남아 있는 것이 거의 없습니다. 고막, 소리 전달하는 뼈 가 없고 겨우 신경이 남아서 청력복원이 가능한데 이번 수술은 인공 고막만 이식하고 1년 후에 인공뼈는 넣는다고 합니다. 수술시간은 6시간 10분정도 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기적을 이루었습니다.

7. 저는 5년 전 2008년 12월에 네팔에 처음 갔습니다. 돌아간 네팔 형제들의 신앙을 살펴보고 네팔을 알기위해서 갔습니다. 그리고 저의 사역방향을 크게 바꾸었습니다. 예배만 드리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쉘터 사역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2평도의 옥탑 방에서 형제들의 숙식을 하게하고 작년 초에는 8평지하로 옮겼습니다. 그런데 이 쉘터 사역기간을 경험한 형제들이 그 이전 쉘터 생활을 경험하지 않은 오래 나오던 형제들의 신앙 성숙 속도보다 훨신 빠르다는 것입니다. 기도모임에서 동료 목사님들이 ‘언제 또 네팔 가느냐?’ 자주 물으시길래 작년 초에 확실한 계획도 없이 “2013년 이내에 네팔 나가기”라고 기도제목을 순서지에 올려놓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4주전에 네팔 갈 감동이 오고 계획을 구체화했고 스케쥴을 조정하고 비행기표를 알아보니 12월 31일 출국이었습니다. 비용 때문에 하나님의 계획하심을 무시하고 살아온 저의 믿음이 부끄러웠습니다.

8. 네팔 형제들은 한국에서 5년 동안의 일을 마치고 영구 귀국하면 거의 새 집을 짓습니다. 5층정도의 집을 짓고 한층 당 2-3가구에게 세를 놓습니다. 그러면 평생 먹고 살수 있다는 생각인 것 같습니다. 생각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산업이 없어서 다른데 투자할 곳이 없기 때문입니다. 산업 없는 큰 이유는 전력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저의 옛전공이 전자공학이었고 발변전 공학도 공부한 적이 있어서 소수력 발전 자료를 모아 두었고 네팔형제들에게 수수력 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해왔습니다. 네팔은 세계 제2위 수력 국가입니다. 그리고 공부를 더해서 공동체(교회+학교+집단농공장)을 생각하게 되었는데 형제들이 관심이 많았습니다. 물론 신앙적인 눈으로 보는 관심이 아니라 세상의 안목으로 본 관심도 있겠만 모아서 신앙공동체를 이루 수만 있다면 큰 사역입니다. 그러나 공동체 신앙생활이 얼마나 빨리 성숙 시키고 차세대을 위한 대안이라는 확신이 듭니다. 어쩌면 영속적인 선교 방법이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쉘터 사역을 하면서 어린 시절부터 하는 신앙교육이 잠재의식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고아원사역이나 어린이 교육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공동체 교육을 비젼으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생각과 계획이 급작히 이루어져 비행기표를 끊게 되었습니다. 네팔 비자도 대사관에 가서 비자 신청을 하고 노무관과 비젼이야기를 한 후 즉시 서있는 자리에서 비자를 발급해주었습니다. 또한 네팔 내에서 활동 비용이 전혀 없는 가운데 믿음으로 기도하고 나아갑니다.

9. 이 사역을 하면서 기적과 같은 이런 일을 체험하면서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이 얼마나 행복한가를 느꼈습니다. 하나님은 기도를 하면 기억하시고 하나님의 뜻의 실현과 하나님 나라를 이루기 위하여 그 기도를 이루어주시고 믿음을 성장시키고 계십니다. 이번 선교여행도 어쩌면 제가 죽고 난 이후에라도 이 공동체를 통한 선교사역이 활성화될 것을 기대하면서 시작하는 일입니다. 제가 이번여행에서 우리 형제들이 제안 하는 지역을 둘러보고 돌아와서 보고를 할 것이며 함께 집중 기도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루어지게 하실 것을 믿습니다.

10. 이와 같은 하나님의 은혜와 기적이 성도님들에게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저는 2014년 1월 1일부터 약 3개월 가량 네팔에 머무를 계획입니다. 주일 예배준비는 동역하시는 다른 교회목사님 사목님이 하시겠고 예배진행은 네팔인 사회자가 스스로할 것 입니다. 이번 여행이 안정되고 지속적인 네팔선교의 시발점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2013.11.19.
선교사 이종만 올립니다
이메일 연락처: andka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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