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살아계신 우리 주 하나님의 존귀하신 이름을 높여 드립니다!
 
예상치 못한 자연 재해와 환란 그리고 핍박들 속에서도 우리가 고백할 수 있는 것은 “모든 이름위에 뛰어나신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십니다! “입니다.
오늘도 동인도 곳곳의 잃은 영혼을 향한 아버지의 마음을 품고 함께 기도하며 동역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하나님께서 행하신 은혜들을 나누겠습니다.
 
700명 아동 결연 사업 전개를 통한 다음세대 리더 세우기.
2014년 12월부터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 가운데 콜카타 북부 지역 140명, 방글라데시 북서부 지역과 국경을 맞닿고 있는 남 디나스뿔 지역에 60명, 네팔 국경 지역인 다질링과 부탄 국경 지역인 또리바리 지역에 100명, 총 300명의 빈민 아동들과 한국을 뛰어 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믿음의 기업인 이랜드가 연결이 되어 인도의 다음세대 지도자들을 양육하게 되었습니다.
 
도시에서의 보다 나은 삶을 꿈꾸며 방글라데시와 네팔 , 부탄과 티베트 지역 등에서 동인도로 이주했지만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이 안 되고, 정치적인 문제와 종교적 갈등 그리고 인신매매와 장기 밀매 등 무시무시한 위험과 어려움들 가운데 겨우 겨우 한 끼를 먹으며 버텨가던 가난한 사람들에게 더 시급한 소원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먹을 것을 달라는 것보다 자녀들의 교육이었습니다. 가난한 아비와 어미 대신 더 많이 공부해서 훌륭한 사람이 되라는 것이 모든 슬럼가 부모의 바람 그 자체였습니다.
아동결연으로 인해 무상교육의 힌두교식 공립학교에 교과서 비와 교복비 등이 없어서 학교를 가지 못했던 아이들이 다시 다니게 되었고, 콜카타 3군데 아동복지센터와 기쁨의학교와 디나스뿔 4개 교회와 아동복지센터, 다질링 3개 기쁨의교회 그리고 부탄 국경의 또리바리 기쁨의교회와 학교에서 웃음꽃이 활짝 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보다 낳은 아동결연의 사역 전개를 위해 인도의 다른 지역에서 실시하고 있는 모범 사례들을 탐방하고 연구해서 며칠 밤을 새우며 동인도 지역에 맞는 “방과 후 교실”을 4가지 영역(신체, 영적, 지적, 사회적 영역) 골고루 다루며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가정마다 형편과 상황들이 다 달라서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학교가기 전 교실(Before Classroom)과 방과 후인 오후 4시~6시,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After Classroom)이 11개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6월말까지 각 지역의 방과 후 교실에 참석을 희망하는 가정의 지원을 받아 400명의 신규 아동들이 추가되어 총 700명의 빈민 아동들이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양육 받게 됩니다.

* 기도 제목
1) 각 지역의 리더들이 하나님을 경외함과 영혼 사랑의 그 마음을 품고 맡겨진 어린 영혼들
을 잘 보살피고 섬기게 하소서!
2) 하나님이 예비하신 좋은 교사들이 보충되어 방과 후 교실 사역을 통해 다음 세대 인도의
영적 리더들을 키우게 하소서!
3) 콜카타 지역의 교사들이 충원이 안 되어 전임 사역자들의 피로도가 높아 가는데 귀한 교
사들을 허락하소서!
4) 이랜드 직원들의 귀한 결연금이 잘 사용되어 지도록 모든 사역자들과 교사들에게 청지기
와 목자의 마음을 부어 주소서!
 
 
2. 네팔 지진의 여파와 복구를 위한 몸부림.
모두가 잘 아시는 대로 80여년만의 큰 지진(강도 7.8 & 7.5)이 네팔을 강타하여 지금 네팔은 아수라장 그 자체입니다. 일상적인 복구에만 2년 이상의 시간과 물질이 동원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지난 4월 25일 이후 동부 네팔과 국경을 맞닿고 있는 실리구리와 다질링, 시킴, 부탄 그리고 콜카타까지 수 십차래 여진의 발생으로 많은 피해와 크고 작은 어려움들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희 사역에서도 관련 지역의 교회들과 성도들의 피해 정도를 파악하고 있고, 특히 네팔 현지에서 살아가고 있는 일가친척들의 아픔에 동참하며 이 모양 저 모양 등으로 돕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네팔의 수도 카투만두를 중심으로 비교적 교통의 환경이 괜찮은 곳들에 피해복구가 집중되고 있는 반면에 티베트와 국경을 맞닿고 있는 북쪽과 동북쪽 칸첸중가 산의 바로 밑의 오지 마을들에는 지금도 도움의 손길이 닿고 있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거의 상당수의 집들이 매몰되고 아직 시신들도 다 찾지 못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 6월 중순부터 우기가 시작되어 산사태와 수인성 전염병 등의 극심한 공포가 엄습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주민들은 건물에 들어가지 못하고 들판이나 공터에 간이 천막을 치고 겨우 겨우 살아가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저희 다질링, 빼쇽 기쁨의교회와 부탄 국경, 또리바리 기쁨의교회와 연결된 네팔 내 지역들의 피해민들에게 구제품들과 빠른 복구를 위해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기도와 관심을 부탁드리겠습니다.

3. 히말라야 블레싱 네트워크 수련회 개최.
히말라야 블레싱 네트워크의 이름으로 전 지역 목회자, 사역자, 교사 그리고 신규 방과 후 교사 등 50여명이 남 콜카타 지역의 디가 해변에 모여 2박3일 동안 은혜 가운데 수련회를 가졌습니다. 효과적인 아동결연 사역의 협력과 발전을 위해 이랜드 복지재단의 지원을 받아 교육도 받고, 매일 시간 마다 드려지는 예배를 통해 성령님의 임재를 경험하며 새 힘을 얻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태어나서 처음 바다를 보며 기뻐하는 목회자와 사역자들을 보며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지난 6개월 동안 혼신의 힘을 다해 300명의 아동들을 예수의 이름으로 섬겨 왔는데 새 힘을 얻어 앞으로 700명 나아가 천 명, 이천 명 등등……. 더 많은 인도의 미래 지도자들을 그리스도의 복음과 사랑으로 섬길 수 있도록 기도로 응원해 주시길 바랍니다.
 

4. 단기 선교사들의 활약
지난 3월 중순 캠퍼스 바나바 훈련과 임자 진리교회, 강경 채산교회에서 두 명의 단기 선교사가 저희 사역에 헌신해 주셔서 무더운 3개월 동안 매일 감사하며 하루하루 이곳에서 예배하게 하셨습니다.
귀하게 자란 두 청년 자매들의 헌신으로 이 땅에서 사역하는 가난한 사역자들과 목회자들에게 도전이 되고 또한 힘이 되어 함께 아름다운 사역들을 전개 할 수 있어서 참 감사한 것 같습니다. 40도가 넘는 살인적인 더위를 잘 넘기고 이제 우기 철이 시작되는데 두 자매 선교사의 건강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열심히 언어와 환경에 적응해서 귀한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하기에 부족하지 않도록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5. 콜카타 새소식반(GNC)후반기 연합 사역.
지난 2년 반 동안 한국과 방글라데시 그리고 인도 어린이전도협회의 헌신적인 지원과 섬김으로 콜카타 지역에 300여개의 새소식반들이 기적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1월 초 글 없는 책 집중 훈련, 1월~4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에 진행된 새 소식반 강습회에 평균 80여명 이상이 참석하여 300여개 새소식반, 15,000여 명 이상의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양육하는 큰 은혜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서로 교단이 다르고 사역 지들은 다 다르지만 15가정의 한인 선교사들과 사역지가 연합하여 이 귀한 결과들을 만들어 냈습니다. 힘들지만 서로 돕고 격려하며 굳은 일에 솔선수범하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을 때가 참 많습니다.
아직 이 사역을 위한 전담 사역자가 없어서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들이 남아 있지만 부족한 저희 부부가 통로가 되어 15 가정이 한 마음으로 이 귀한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계속 기도로 응원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2달간의 여름 방학을 마치고 7월 마지막 주에 후반기 연합 사역이 시작되는데 어둠의 세력들의 방해 속에서 영적으로 하나 됨을 잃지 않기를 기원합니다.

6. 하나님의 전을 건축하게 하소서!
방글라데시 국경 근처의 발루갓과 까따바리 기쁨의교회는 아직 가정 교회들입니다. 목사님의 초가집이나 인근 성도님의 흙집 마당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전 교인들이 합심하여 교회건축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크지는 않지만 5~60평의 부지들을 확보하여 이곳에 하나님의 전을 건축(약 2,000만원 예상)하려 합니다. 지금 이 2 지역 모두 방과 후 교실이 동일한 장소에서 진행되고 있는데 속히 교회가 건축되어 힌두교와 무슬림들의 위협 가운데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며 다음세대 지역사회의 리더들이 안전하게 교육 받을 수 있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3년 전 건축된 다질링, 빼쇽 기쁨의교회 1층 교육관 건축의 설계가 시작되고, 2년 전 건축된 부탄 국경, 또리바리 기쁨의학교 2층 증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네팔 지진으로 가장 염려했던 교회가 바로 해발 1700m 차 밭 언덕에 세워진 빼쇽 기쁨의교회입니다.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별 피해 없이 잘 버텨주었는데 비워있던 1층이 이제 교육관으로 만들어져 불교도와 힌두교 자녀들이 이 공간에서 컴퓨터와 음악교육 그리고 복음으로 양육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유치부~초등1학년까지 4학급 운영되던 또리바리 기쁨의학교의 2층이 증축되어지면 초등 4학년까지 교육의 혜택을 받을 수가 있고, 특히 가난해서 글을 배우지 못했던 지역 여성들을 위한 야학과 다양한 배움의 기회들이 제공되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7. 저희 가정 소식
  지난 3월 초, 큰 아들 요한이가 하나님의 전적인 인도하심 가운데 필리핀 마닐라에 20년 전 한국인 선교사 자녀학교로 세워진 “한국 아카데미” 중등 과정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태어나서 한 번도 부모 곁을 떠나본 적이 없어서 걱정 반 기대 반으로 멀리 보냈는데 요한이의 입에서 ‘행복해요’라는 고백을 듣게 되었습니다. 권위적인 인도학교에서 알게 모르게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요한이가 ‘학교 다니는 게 행복해요. 아빠. 엄마 보내주셔서 고맙습니다! 라는 말을 듣고 저희 부부 또한 울컥했습니다.
저희의 형편과 생각 그리고 계획하고는 전혀 상관없이 인도하신 마닐라 한국아카데미 입학으로 저희 가정의 주인은 오직 하나님 한분 이신 것을 다시금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8월 중순에 둘째 주은이도 같은 학교에 입학 시키려 합니다. 요한과 주은의 삶을 주관하시는 그 분의 손에 두 아이를 오직 믿음으로만 올려 드리려합니다.
모든 과정과 절차에 크신 은혜를 더 경험하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필요한 재정과 두 아이의 수업과 생활에 돕는 손길들을 붙여 주시고 이제 형과 누나 없이 인도에서 부모와 생활할 막내 기쁨이의 정서적 안정감을 위해서도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매일 주시는 은혜와 기도의 응원 없이는 살 수 없음을 고백하며…….
 
 

 
동인도 콜카타에서 곽 효준, 신 진 (요한, 주은, 기쁨) 선교사 가정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