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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 아주머니는 자기가 좋아하는 학생에게만 더 주네요
| 작성자 | 김현아() | 등록일 | 2023-07-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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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 | 학생식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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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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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 시간에 조식 값을 내고, 음식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스프가 없어서, 스프가 더 없냐고 여쭤봤는데, 아주머니께선 "없으면 없는 거야" 라며 어떤 대체 음식도 주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받은 음식은, 식빵 2조각, 삶은 계란 1개, 흰우유와 양배추 조금 입니다. 그 뒤에 식사를 하고 있는데, 아주머니께서 냉장고에서 박스 하나를 꺼내시더니 박스 안에는 초코우유가 있었고, 어떤 외국인 학생에게 손짓 하시며, 먹으라며 손을 뻗으셨습니다. 그 학생은 스프도 받았고, 우유도 받았고, 저와 같이 식빵과 다른 음식을 받았습니다. 왜 그 학생은 더 주고, 전 더 받을 수 없던 걸까요? 또 어떤 날은 조식시간에 한 학생이 계란 하나를 더 먹어도 되냐고 묻자, 절대 안된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공평을 중요하게 생각하신 분이 왜 외국인 학생에겐 그런 행동을 하신거죠? 제가 돈을 안냈나요? 공짜로 밥 달라했나요? 고작 스프값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라, 부당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점심식사 때도, 밥이나 반찬을 더 달라고 하시면 뒤에 학생들이 있다며 짜증을 내셨습니다. 어쩔 땐 반찬이 일찍 떨어져 4500원 주고도 고작 밥이랑 국이랑 김치 정도로만 먹었습니다. 요즘 초등학생들도 이렇게 양을 적게 먹지 않습니다. 저희는 '성인'이지 '아동'이 아닙니다. 성인이 먹을 만큼 충분한 양을 준비해주세요. 그리고 반찬이 떨어지면 대체반찬을 준비하던 뭔가를 더 주어야하지 않나요? 이럴거면 급식비는 왜 정석대로 받는 거죠? 이런 부당한 상황에 대한 인정하고 사과한다는 내용과 급식운영에 대한 개선(급식양 늘리기, 공평한 대우)을 약속한다는 공지문을 올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개선방안에 대해 하나 더 제안 하자면, 아주머니들이 배분 해 주시는 것이 아니라 학생이 직접 원하는 만큼 덜어 먹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저 개인 하나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학생 모두를 위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어느 누가 나는 적게 받고 누구는 더 받는 걸 좋아할까요? 하루 빨리 개선해주셨으면 합니다. ---------------------------------------------------------------------------------- 먼저 이용에 불쾌감을 드린점 사과드립니다. 여사님들에게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또한 준비한 음식이 떨어질 경우 빠르게 대체음식을 준비하여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셀프배식이 아니더라도 학생들이 만족할수 있도록 양을 늘리고 배식에 더욱더 신경쓰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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