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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rning Tips - “성공하는 사람들의 대학생활백서“ 시리즈2 – 보고서는 3일 동안 ‘작성’ 한다
| 작성자 | 교수학습개발센터 | 등록일 | 2017-04-12 11:0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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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본문 “성공하는 사람들의 대학생활백서“ 시리즈2 – 보고서는 3일 동안 ‘작성’ 한다
대학에서는 두 가지 유형의 보고서가 주어집니다.
하나는 긴 것, 다른 하나는 짧은 것입니다. 긴 보고서는 대부분 논문에 해당되는데, 다행히도 학생들이 실제로 제출해야 하는 보고서는 대부분 짧은 것들입니다. 길이가 어떻든지, 짧은 보고서의 특징은 1, 2주 정도만 준비하면 충분하며, 대체로 수업시간에 다루었던 자료와 참고도서를 잘 보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보고서들은 모든 수업에서 과제로 나오므로 보고서 작성을 절대 얕잡아 봐서는 안됩니다. 짧은 보고서를 쓰기 위해서는 3일이라는 시간을 드립니다. 이는 보고서의 주제를 잡고 자료를 모으는 데 3일을 쓰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실제로 ‘글’을 쓰는 데만 3일을 잡으라는 뜻입니다. 짧은 보고서는 낯설고 어려운 이론이나 정보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므로 1, 2일 정도면 필요한 정보들을 모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일단 주제와 자료가 준비된다면, 이제 3일 동안 본격적으로 글을 쓰면 됩니다. 첫 번째 날이 가장 어렵습니다. 가능하다면 첫 번째 날을 주말 중 하루로 잡든지, 평일이라면 조금 한가한 날로 잡습니다. 첫 번째 날에는 제대로 된 개요를 짜고, 조고서 전체의 초안을 대강 작성해봅니다. 그리고 생각나는 모든 아이디어를 글로 옮깁니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여러 가지 생각을 정리하여 구성해야 하기 때문에 초안을 잡는 데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어차피 계속 다듬어야 할 문장이므로, 모든 아이디어를 동원하여 조리 있게 옮겨 적기만 하면 됩니다. 두 번째 날은 첫 번째 날보다 더 수월할 것입니다. 초안을 다시 훑어보고, 강조할 부분은 더욱 강조하고, 장황하게 늘어진 부분은 짧게 줄이고, 적당한 부분에 새로운 주장을 추가합니다. 두 번째 날의 목표는 글의 내용을 줄이면서 간략하게 다듬는 것입니다. 이날은 주장을 설득력 있게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입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날은 가장 수월한 날입니다. 다시 한 번 보고서를 쭉 읽어보면서, 아직 주장이 빈약하다고 여겨지는 부분을 매끄럽게 다듬습니다. 또한 모든 문장의 의미가 명확한지, 주제를 확실하게 뒷받침하고 있는지 점검합니다. 모든 문장은 무리 없이 읽히는지, 논리적으로 타당한 전개인지 확인하고, 아직 남아 있을 문법적인 실수를 찾아봅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보고서를 프린트하여 반드시 종이로 된 것을 읽어보고 교정합니다. 아무리 짧은 보고서를 쓴다 해도 이렇게 신경 써야 할 일들이 많지만, 너무나 많은 학생들이 이 3일간의 작업을 단 하루 만에 끝내려고 합니다. 이는 너무나 무모한 도전입니다. 짧은 보고서는 3일로 나누어 쓰세요. 여러분의 몸과 마음, 교수님까지 여러분에게 고마워할 것입니다. 출처 : 성공하는 사람들의 대학생활백서, 칼뉴포트, 이영선역, ㈜한언,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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