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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김예진 선중과 졸업생, 삼성전자 홍보관 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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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획실 등록일 2019-12-16 09:4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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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진 선교중국어학과 1회 졸업생, 삼성전자 홍보관 입사

 
선교중국어학과 1회 졸업한 김예진 학우(13학번)가 졸업 후 전공을 살려 삼성전자의 홍보관 중국어 해설사로 입사했습니다. 입학당시 중국어를 전혀 모르던 그녀는 재학시절 배운 학습을 토대로 국제적인 대회에 참가하여 수상 및 단기연수, 교환학생, 국내외 다양한 통역 업무 등 국제적인 경험을 쌓은 결과 지금의 성과를 얻게 되었다고 전합니다.


 

 

아래는 김예진 졸업생의 취업수기입니다.
 
안녕하세요. 자랑스러운 선교중국어학과 1기생이며, 현재는 삼성전자 서초사옥 홍보관에서 중국어 해설사이자 기획팀 일원으로 일을 하고 있는 김예진입니다. 부족하지만 후배님들이 액츠 선교중국어학과로서의 비전을 확립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가짐으로 입학부터 현재까지의 제 배움과 경험을 공유하려 합니다.

저는 성적이 그렇게 좋지 않았습니다. 중국어로 숫자도 셀 줄 모르는 상태로 입학하여 수업도 제대로 따라가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F도 두 번이나 받았습니다. 꿈이 뭔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도 몰라 항상 주님께 물으며 살았습니다.

그 끝에 두드렸습니다. 서울 안의 중국인 교회들을 찾아 문을 두드렸고, 무조건 전공을 살리고자 아르바이트 조차도 관련 직종을 찾아 경험과 실력을 쌓았습니다. 우교수님께서 만들어주신 중국인 대학원 학생들과의 중국어 모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또한 누구보다 교수님들을 신뢰하며 지속적으로 연구실 문을 두드렸고, 고민에 대해 자문을 구했습니다. 인터넷 서핑부터 발로 뛰기까지 모든 기회를 찾아 나섰습니다.

 


그러다 어학연수를 떠나게 됐습니다. 낯선 땅에서의 언어장벽으로 인해, 또 한번 외로움과 무력감이 사무쳤습니다. 그래서 다시 두드렸습니다. 실전이 최고라는 마음가짐으로 매일 같이 시장을 돌아다니며 흥정을 일삼았고, 사기까지 당하며 핸드폰을 개통하고, 은행 직원들을 친구 삼으며 중국을 살아가는데 필수적인 결제산업에 대한 이해를 넓혔습니다.

자신감으로 충만해진 저는, 단기연수가 너무 짧다고 느껴져 선중과 첫번째 교환학생이라는 신분으로 중국 허베이성으로 날아갑니다. 그때부터는 중국사람들 하고만 살았습니다. 悦梅(열매)라는 중국 친구와 매일을 함께했으며, 학교에서 열리는 중국어대회는 뭐가 되든 우선 참가했습니다. 또 상해, 항주, 서안 등 여러 지역을 직접 계획하고 가 보면서 견문을 넓혔습니다. 내 삶을 스스로 개척해 나간다는 생각으로 온전한 기쁨을 누렸습니다.

 
 

4학년 2학기가 되었을 때, 박정원 교수님께서 한중문화우호협회의 비서직 채용 소식을 전해주셨습니다. 저는 우선 도전하자는 마음가짐으로 처음 쓰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로 부딪혔고, 하나님의 은혜로 취업에 성공합니다. 교내 첫번째 조기취업학생이었죠. 교수님께 자문을 구하며 지내지않았다면,  도전하지 않았다면, 마주할 수조차 없는 기회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회사 일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신입으로써 허드렛일, 작은 일만 주어져 보람을 느끼기 힘들었으나, 하나씩 해 나아가다 보니 다른 일을 할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화분에 물을 주고 청소하고 선배님들 책상 위의 달력 날짜 바꿔드리던 일만 하던 제가, 아침 회의시간에 한중 뉴스를 브리핑 하는 업무를 맡게 되었고, 차츰 회장님의 사내 업무를 보다가 후에는 수행 업무도 맡게 되었고, 기획부에 합류해서 행사 보조 진행을 돕다가, 끝내는 연년 행사를 기획하게 된 겁니다.

 


회사 입장에서도 작은 일을 잘 해야 큰 일을 맡길 수 있는 것이 당연합니다. 결국 눈 앞의 일에 몰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건 사회에서도 통용된다는 뜻입니다. 2017년도 말에 출간된 [한중연사/中韩缘史]라는 책에서 총 편집자인 (사)한중문화우호협회 취환 회장은 저를 “현장형 인재”라고 소개할 만큼 저는 인정받는 위치에 오르게 됐습니다.


그러다, 다시금 제 자신을 더욱 발전시키고자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을 나섭니다. 협회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지만 더 넓은 세상에 나아가 더 다양한 삶도 살아보고 싶었습니다. 꿈은 미루다 보면 시간만 지체되고 꿈에서 멀어진다는 것을 주변어른들을 통해 많이 보게 되었고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당장 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두번째 이유는, 세상사람들은 다양한 직업을 갖고 다양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데, 저는 세상에 어떠한 모습의 직업들이 있는지 잘 알지 못하였기에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또 무엇이 있을지 궁금했고. 그래서 그런 다양한 업종의 사람들을 만나보고 싶었습니다.

 


내가 원하는게 있으면 그것을 할 수 있는 장소에 가야하며, 또 그쪽 일을 이미 하고있는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배움의 가장 빠른 길이라고 자부합니다.

나의 장점, 단점, 잘할 수 있는 일, 좋아하는 일들을 정리하다 보니 교집합에 중국어 통역이 있었습니다. 게다가 통역이라는 것은 정말 다양한 분야의 일을 조금이나마 경험해 볼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었습니다. 그래서 통역 소일거리들을 찾아 다녔고 최대한 도전했습니다.

 


 
아래 내용은 그 통역경험들을 기반으로
제가 자기소개서에 쓰는 내용입니다.

 
[기회는 구하는 자의 것이며, 경험이 나를 만든다]
 
2018년 8월, 한국에서 다니던 안정적인 직장을 그만두고 새로운 기회를 찾아 중국 상하이로 갔습니다. 새로운 경험을 통해 나 자신이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 하나만을 가지고 간 터라 걱정이 앞섰지만 그럴수록 더욱 기회는 구하는 자의 것이라는 생각을 다졌습니다. 상하이에서의 첫 기회는 한국과 중국 디저트 산업 간의 협업 회의 통역 업무였습니다. 매우 생소한 분야로 낯선 용어들에 통역 과정 중 다소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저는 첫 기회를 이렇게 보내기 아쉬운 마음에 한국 측 대표님께 기존에 예정 되어있지 않았던 추가 수행 통역 업무를 자청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다음날 대표님과 함께 중국 측 기업의 매장과 연구소를 돌아보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고, 그 속에서 양측 대표님들의 대화가 부드럽게 진행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이끌어 냈습니다. 결과적으로 두 기업의 협업 또한 성공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첫 통역의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에 실망하지 않고 결과를 만회하고자 진취적으로 나섰기에 스스로도 만족스럽고 두 기업에도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저의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현재 삼성 딜라이트에서 일을 하고 있는 저는 다음을 위해 또 다른 도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자신을 발전 시킬 수 있는 사람은 바로 자기 자신 뿐입니다.

현재에 안주하지 마세요. 시작도 하기 전에 겁부터 먹지 마세요. 학벌, 학력을 두려워하기 전에 도전하고 경험하세요.
작은 실패는 우리 삶의 경험일 뿐입니다. 작은 실패 하나가 삶의 실패로 변해오지 않았음을 제가 증명합니다. 매순간 힘겨운 시간은 존재합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도전해 나아간다면 반드시 성장해 있는 자신을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또 주님은 그런 준비되어진 여러분을 들어 사용하실 것입니다.

쓰임 받기에 합당한 당신, 멋진 미래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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